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과 손잡고 하드웨어 기반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올해 'Biz Factory'를 공동 운영한다고 2일 발표했다.

비즈 팩토리 운영은 제품 양산 전 많은 시행착오를 하는 제조 스타트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기관과 함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경준
경기혁신센터 센터장은 “제조 스타트업은 소프트웨어 분야의 스타트업에 비해 기술적인 난관이 존재해 성장 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경기혁신센터가 지역 창업 허브 역할을 수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비즈 팩토리는
제조 기반 스타트업의 제품화 수준을 고려하여 시제품 개선·개발, 글로벌 양산 네트워크 발굴, 현업에 종사하는 양산 기술자의 멘토링등, 실제 양산을 목표로 하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참여팀의 약 70%가 양산화 진입에 성공했고 매출 33억원, 투자 22억 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안양진흥원, 용인진흥원과 함께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겪는 기술적 시행착오와 기능 구현의 애로사항을 줄여 빠른 시간 내 양산화에 도달 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비즈 팩토리는 크게 두 가지 부문으로 나뉘다. 먼저 시제품 제작 부문에 있어 국내 유수의 전문 하드웨어 제작 기업을 선정하여 양산용 제품의 디자인 및 기능 개선, 품질검사, 지그(JIG)제작, 제품인증, 포장 및 패키지 제작 지원 등 양산 준비에 필요한 분야를 폭넓게 지원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국 및 베트남 등 글로벌 양산 네트워크 발굴을 함께 지원하고 양산 전문가의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사업 전반에 지원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내달 13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총 11팀을 모집하여 4개월간 집중 양산준비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참가신청은 경기혁신센터 및 안양진흥원, 용인진흥원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양식을 다운 받은 후, 각 관할 지역에 맞춰 해당 담당자 이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성남=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