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럼은 연세대가 기후변화·건강·교육·기업윤리 등 우리 사회와 지구촌의 다양한 문제를 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과 오스트리아 반기문세계시민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마윈 회장을 비롯해 미로슬라프 라이착 유엔총회 의장, 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이낙연 국무총리,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 조직위원장인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열릴 이 포럼이 다보스포럼과 같은 영향력을 가지는 행사로 성장해 국제기구와 학계, 민간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협력을 증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연세대는 산발적으로 이뤄지는 대학의 사회공헌을 보다 체계적·전문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지난해 글로벌사회공헌원을 설립하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명예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2015년 유엔이 반 전 총장 주도 아래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토대로 글로벌 협력 증진, 보편적 건강 보장, 기후변화 대처를 다루는 3개 전체 세션과 청년, 어린이, 교육 등 주제에 대한 9개 동시 세션이 진행된다.
포럼에 참가하려면 홈페이지(http://geef-sd.org)에 사전 등록해야 한다. 참가비는 일반인 5만원, 학생은 무료다. 모든 세션은 영어로 진행되며 우리말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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