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관계개선 훈풍부나… 6년만에 방위분야 교육교류도 재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외교장관 회담서 '정상 상호방문 추진' 합의 이어 '호재'
중국과 일본 정부가 오는 9월부터 방위 당국간 교육 교류를 6년만에 재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조율에 들어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양국간 방위 분야 교육 교류는 2003년부터 시작됐지만, 중일간 영유권 분쟁이 있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에 대해 일본이 국유화를 선언한 2012년 9월 이후 중단됐다.
당시 중국측은 자국군 연수단의 자위대 파견을 보류하면서 상호 교류가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일본은 방위성 직원 및 자위관의 중국군 연수기관 파견을 계속해 왔다.
지난 28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베이징(北京)에서 만나 양국 정상의 상호방문을 추진하기로 한 데 이어 방위분야 교류도 재개키로 함에 따라 양국간 관계개선 분위기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양국의 방위 교육 교류는 오는 9~10월 방위성의 정책연구기관인 방위연구소가 실시하는 일반과정에 중국의 연수단을 파견하는 것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방위연수원의 연수는 안보 전반 및 일본의 방위정책을 일본어로 진행한다.
중국군측에서는 그동안 항공관리관 등 대령급 간부 8명이 참가했다.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베트남에서 회담을 하고 '전면적인 관계개선'에 공감했다.
또 전날 열린 고노-왕이 간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올해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0년을 맞아 양국간 신뢰관계를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연합뉴스
중국과 일본 정부가 오는 9월부터 방위 당국간 교육 교류를 6년만에 재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조율에 들어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양국간 방위 분야 교육 교류는 2003년부터 시작됐지만, 중일간 영유권 분쟁이 있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에 대해 일본이 국유화를 선언한 2012년 9월 이후 중단됐다.
당시 중국측은 자국군 연수단의 자위대 파견을 보류하면서 상호 교류가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일본은 방위성 직원 및 자위관의 중국군 연수기관 파견을 계속해 왔다.
지난 28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베이징(北京)에서 만나 양국 정상의 상호방문을 추진하기로 한 데 이어 방위분야 교류도 재개키로 함에 따라 양국간 관계개선 분위기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양국의 방위 교육 교류는 오는 9~10월 방위성의 정책연구기관인 방위연구소가 실시하는 일반과정에 중국의 연수단을 파견하는 것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방위연수원의 연수는 안보 전반 및 일본의 방위정책을 일본어로 진행한다.
중국군측에서는 그동안 항공관리관 등 대령급 간부 8명이 참가했다.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베트남에서 회담을 하고 '전면적인 관계개선'에 공감했다.
또 전날 열린 고노-왕이 간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올해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0년을 맞아 양국간 신뢰관계를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