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암미술관, 광개토대왕릉비 새 단장 무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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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암미술관 앞 마당에 전시되어 있는 광개토대왕릉비가 새롭게 태어났다. 송암미술관은 지난 2011년부터 일반인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광개토대왕릉비의 훼손된 부분을 복원하고 무료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미술관에 있는 대왕비는 중국 지린성(吉林省)의 광개토대왕릉비를 원형으로 삼아 복원한 모형이다. 1992년 한중수교 첫 해 OCI(구 동양화학) 창업주 고 이회림 회장이 중국 광개토대왕릉비의 탁본을 구해 실물 크기로 재현했다. 섬유강화플라스틱(FRP)로 만들어졌으며, 높이 6.39m 폭 1m가 넘는 대형 비석이다.
광개토대왕릉비는 고구려 제19대 광개토대왕의 능비로, 아들인 장수왕이 414년에 세웠다. 자연석으로 만들어졌으며, 개석(蓋石)이 없는 고구려 석비 특유의 형태를 갖고 있다. 호방한 필체로 쓴 총 1775자의 비문이 음각돼 있다. 내용은 고구려의 건국 과정, 광개토대왕의 대외 정복사업과 업적, 수묘 체계 세 부분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송암미술관에 있는 광개토대왕릉비는 미술관 운영시간(오전9시~오후6시)에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미술관에 설치된 정보검색대에서 광개토대왕릉비 관련 다양한 정보 확인도 가능. 미술관은 수인선 송도역에서 112번 버스로 환승, 송도고교 입구 하차 후 800m 걸으면 찾을 수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미술관에 있는 대왕비는 중국 지린성(吉林省)의 광개토대왕릉비를 원형으로 삼아 복원한 모형이다. 1992년 한중수교 첫 해 OCI(구 동양화학) 창업주 고 이회림 회장이 중국 광개토대왕릉비의 탁본을 구해 실물 크기로 재현했다. 섬유강화플라스틱(FRP)로 만들어졌으며, 높이 6.39m 폭 1m가 넘는 대형 비석이다.
광개토대왕릉비는 고구려 제19대 광개토대왕의 능비로, 아들인 장수왕이 414년에 세웠다. 자연석으로 만들어졌으며, 개석(蓋石)이 없는 고구려 석비 특유의 형태를 갖고 있다. 호방한 필체로 쓴 총 1775자의 비문이 음각돼 있다. 내용은 고구려의 건국 과정, 광개토대왕의 대외 정복사업과 업적, 수묘 체계 세 부분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송암미술관에 있는 광개토대왕릉비는 미술관 운영시간(오전9시~오후6시)에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미술관에 설치된 정보검색대에서 광개토대왕릉비 관련 다양한 정보 확인도 가능. 미술관은 수인선 송도역에서 112번 버스로 환승, 송도고교 입구 하차 후 800m 걸으면 찾을 수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