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SK하이닉스, 올해 투자 10조원↑…HBM2 차세대 제품 하반기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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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2 2세대 제품, 하반기 대형 물량 양산
![[컨콜]SK하이닉스, 올해 투자 10조원↑…HBM2 차세대 제품 하반기 양산](https://img.hankyung.com/photo/201801/01.15785595.1.jpg)
SK하이닉스는 25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속도를 향상 시킨 HBM2 2세대 제품 개발을 마치고 상반기에 고객 인증을 하겠다"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대형 물량을 양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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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또 휴대전화에 주로 쓰이는 반도체인 'MCP'와 관련해서는 제품군 다양화 등의 방식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SK하이닉스는 "저용량 MCP 물량이 늘고 있는데 이는 포화된 중국 시장에서 신흥시장으로 수요가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일부 디램 용량이 늘어나는 MCP가 있지만 고부가 쪽에서는 낸드 플래시 용량이 증가하고 있어서,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인텔 CPU 버그 등 최근 논란이 된 신뢰성 문제가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버그 논란으로 인한) 고객 수요 둔화 움직임은 없고, 오히려 전반적인 서버 수요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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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ASIC을 사용하는 비트코인은 수백 메가바이트 수준인 DDR3 제품을 채용해 전체 D램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투자규모에 대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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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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