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 업무 일시정지(셧다운) 사태가 사흘 만에 종료됐다. 미 상원은 22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임시예산안을 찬성 81표, 반대 18표로 가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밤 예산안에 서명했다. 공화당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 입법을 고려할 수 있다고 약속하자 민주당 의원 다수가 찬성표를 던졌다. 양당이 이민법 합의에 실패하면 예산안 만료일인 다음달 8일 셧다운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운데)가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당 회의 후 자리를 뜨고 있다.

워싱턴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