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항 둘째날 오도착 승객 2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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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인천공항 1·2터미널을 헷갈린 오도착 승객은 242명으로 집계됐다.
제2터미널 개항 첫날 250명과 비슷한 숫자다.
공사는 안내 인력 확충, 5분 간격으로 터미널 간 무료 셔틀버스 운행, 긴급 수송차량 운용, 출국 임박 승객을 위한 '아임 레이트(I'm late)' 카드 발급 등 대책을 시행해 승객이 항공편을 놓치지 않도록 돕고 있다.
개항 첫날 발생한 수하물 처리 누락 등 상황은 이틀째인 19일부터는 해소돼 대부분 수하물이 정상 처리되고 있다고 공사는 밝혔다.
개항 첫날인 18일에는 수하물 처리 과정상 문제로 여객기가 승객 짐을 싣지 않고 출발하는 등 제2터미널에서 1천건에 달하는 수하물 누락 사고가 발생했다.
공사는 "개항 첫날 오후 피크시간대 출·도착 항공편이 집중돼 조업사가 일부 수하물을 제때 항공기에 탑재하지 못하는 등 다소 혼선이 있었으나 19일부터는 점차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제2터미널을 이용하는 항공편은 242편, 승객은 5만6천688명에 이를 것으로 공사는 전망했다.
전날 제2터미널 이용 항공편은 247편, 승객은 5만5천811명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