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대북 신규 제재 명단에 개인 17명을 추가해 자산동결 대상 등에 포함하는 방안을 이달 22일 회원국 외교장관 참가 이사회에서 채택할 방침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추가 제재 대상은 아프리카 등 해외를 거점으로 무기 불법거래 등에 관련된 북한 국적 인사들이라고 전했다.

EU는 해당 북한 국적 17명에 대해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조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EU가 대북 독자제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EU는 이미 북한의 개인 79명, 54개 단체를 자산동결 대상 등의 목록에 넣었다.
"유럽연합, 북한 국적 17명 추가제재… 해외서 무기 불법거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