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실장은 상인들과 근처 카페에서 티타임을 갖고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을 표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큰 폭(전년 대비 16.4%)으로 오른 최저임금(7530원)은 극심한 소득 불평등과 저임금 근로자의 인가다운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할 계획이다.
장 실장은 최저임금 인상이 내수활성화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고, 이 기간 소상공인 및 영세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7월 카드수수료 인하, 임차료 부담 완화 등 76가지 정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소상공인에게 설명한다.
장 실장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현장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추가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이 연착륙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