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View & Point] 과거의 패러다임 바꾸지 않으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백전백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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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논란서 배우자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도
비트코인 가치에 대해
서로 상반된 시각 보여
비트코인 거래 과열 우려에
정부 대책도 우왕좌왕
정확한 상황인식 가지려면
기존 인식의 틀 깨야
비트코인 논란서 배우자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도
비트코인 가치에 대해
서로 상반된 시각 보여
비트코인 거래 과열 우려에
정부 대책도 우왕좌왕
정확한 상황인식 가지려면
기존 인식의 틀 깨야
![[Global View & Point] 과거의 패러다임 바꾸지 않으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백전백패'](https://img.hankyung.com/photo/201801/AA.15705584.1.jpg)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정부는 거래소 폐지를 검토한다는 얘기를 했다가 핵심 지지층인 2030세대가 집단 반발하자 한 발 빼는 등 입장을 정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논쟁은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다. 일본과 중국 등 나라마다 입장이 다르고, 개인들도 천차만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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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화폐로서 ‘실체적 가치와 교환 가치가 없다’는 근본적인 문제에 관한 것이다. 거래량과 가격이 하루에도 수십, 수백%씩 뛰는 것도 비트코인에 대한 불안을 키우는 원인이다.
실체적 가치가 없다는 부분은 비트코인으로선 억울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뒤 미국 등 선진 각국이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양적완화라는 이름으로 돈을 찍어내는 것에 반발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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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View & Point] 과거의 패러다임 바꾸지 않으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백전백패'](https://img.hankyung.com/photo/201801/AA.15704771.1.jpg)
어렸을 때 ‘알아야 면장을 하지’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나중에 그 말이 공자 논어편에 있는 면면장(免面牆: 담벼락을 보고 있는 것과 같은 답답함을 면함)에서 유래됐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어릴 때는 도지사, 시장, 군수, 읍장, 면장으로 이어지는 행정직급의 맨 말단에 있는 면장직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도 ‘잘 알고,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했다. 최근의 비트코인 논란을 보면서 어릴 때 그 얘기가 다시 떠올랐다. 면장(面長)을 하려 해도 잘 알고 공부해야 하는데….
전창록 < IGM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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