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롯데케미칼 허수영 부회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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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법인 대표에 50세 황진구
허 부회장은 1976년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해 롯데대산유화, 케이피케미칼,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를 거쳐 2017년 화학BU장으로 선임됐다. 롯데는 최근 화학 계열사들이 좋은 실적을 올려 허 BU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외국인 임원도 두 명 늘었다.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CPL)의 휴메이르 이잣 법인장은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고, 롯데케미칼 타이탄(LC Titan)의 필립 콩 기획·법무총괄은 성공적 상장으로 신규 투자의 기반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아 승진했다. 롯데의 외국인 임원은 여덟 명이 됐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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