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이 1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해 이찬오 셰프와 이혼에 대해 허심탄회한 심경을 고백했다.김새롬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자본주의 커플 특집! 환장의 조합이야, 뭐야~>편에 이계인, 지상렬, 춘자, 김성일 등과 함께 출연했다.무엇보다 이날 ‘비디오스타’에서 김새롬은 방송 최초로 이찬오 셰프와의 이혼과 관련 심경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1년 만에 떨리는 마음으로 나왔다”며 어렵게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김새롬은 “이혼에 얽힌 두 가지 포인트가 있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은 그것 때문에 (이혼을)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혼사유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두 사람의 이혼과 관련 온라인에서는 이찬오의 외도와 김새롬의 가정폭력을 주장하는 소문들이 끊임없이 나돌았다.이에 대해 김새롬은 “많은 분이 궁금해 하는 그 이슈가 이혼의 결정적인 계기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며 “여러 문제가 있었고, 그런 오해는 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내가 성급하게 결혼을 결정했고, 단순하게 사랑하는 것과 사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많이 알게 됐다”며 “몇 십 년을 따로 살았으니 그 룰을 정하는 과정이 서툴렀다”고 고백했다.김새롬은 “오해가 생겼을 때 해명 또는 변명을 하고 싶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얘기를 하지 않은 것은 너무 개인적인 일인데 내 얘기를 대중이 1부터 10까지 들어줄까라는 생각이 있었다”며 곧바로 해명하지 못한 이유도 털어놨다. 이어 김새롬은 “내가 데뷔를 하고 오래됐지만 얘기를 하는 게스트보다 이야기를 듣는 패널로 활동을 오래 했다. 그래서 내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익숙하지가 않더라. 진심을 말로 설명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또한 김새롬은 “하루는 샤워를 하는데 눈물이 쏟아지더라”면서 “사람이 보통 무슨 일이 생기면 탓할 곳을 찾지 않냐? 나도 계속 남의 탓을 하다가 샤워를 할 때 문득 `다 내 탓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던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끝으로 김새롬은 “이 일은 나만 겪은 것은 아니다. 두 사람이 겪은 것이니까. 상대도 나만큼 아픔을 겪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얼른 극복했으면 좋겠다”며 전 남편 이찬오를 향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김새롬 심경고백 (사진=MBC에브리원)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