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10선 하락 지속…코스닥, 하락 전환해 900선 아래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도 강화에 하락 전환하면서 900선을 밑돌고 있다.

17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14포인트(0.28%) 내린 2514.60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하락 폭을 점차 줄여가는 모양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92억원, 36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81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217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세다. 의약품은 2.19% 하락하고 있다. 기계 운수창고도 1%대 약세다. 반면 통신업은 0.97%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78% 하락세다. LG화학도 1.74% 빠지고 있으며 NAVER 삼성생명 삼성물산도 약세다. 삼성전자도 0.64% 빠지면서 250만원을 다시 하회했다. 반면 POSCO KB금융은 소폭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도세 강화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4.30포인트(0.48%) 내린 896.9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홀로 866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4억원, 336억원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7.69% 빠지고 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도 3~4% 하락세다. 반면 바이로메드는 11.10% 급등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0.11%) 오른 106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