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국내에서 단독으로 운영하는 쉐이크쉑이 오는 18일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들어선다. 사진은 쉐이크쉑 4호점 호딩 모습. ◎SPC그룹 제공
SPC그룹이 국내에서 단독으로 운영하는 쉐이크쉑이 오는 18일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들어선다. 사진은 쉐이크쉑 4호점 호딩 모습. ◎SPC그룹 제공
SPC그룹이 오는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하 제2터미널) 개장에 맞춰 식음료 매장 등 컨세션사업 운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컨세션 사업이란 공원이나 리조트, 휴게소 등 다중 이용시설 안에서 식음료업장을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SPC그룹은 지난해 1월 공개입찰을 통해 제2터미널의 중앙부와 동편에 대한 식음료부문 컨세션사업 운영권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출입국장이 위치한 랜드사이드 중앙부와 동편 면세구역인 에어사이드, 교통센터, 라운지에 SPC그룹 브랜드 18개 등 총 26개 매장을 운영한다.

SPC그룹은 '스마트 공항'을 표방하는 제2터미널에 발맞춰 첨단 IT기술을 접목해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인다.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쉐이크쉑, 빚은, 잠바주스는 해피앱을 통해 제품을 미리 주문하고 수령할 수 있는 '해피오더 서비스'를 제공하며 배스킨라빈스, 쉐이크쉑에는 무인주문기인 '해피스테이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1터미널에는 없었던 새로운 브랜드도 선보인다.

지하 1층에 위치한 교통센터에는 SPC그룹이 국내 독점 운영하는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을 운영하며 4층에 위치한 환승 구역에는 358㎡규모의 'SPC 트래블 라운지'도 운영한다.

SPC 트래블 라운지는 공항 이용객의 휴식공간이자 전망대로 활용되는데, 기본적인 스낵과 식음료뿐만 아니라 천연효모빵, 하이면우동, 호빵 등 SPC그룹의 대표 제품도 제공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