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4분기 실적 기대 못미치지만…올해 신차 모멘텀 주목"-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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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5일 이노션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향후 신차 모멘텀으로 실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노션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12억원, 영업이익은 320억으로 추산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8%, 2.1% 늘어난 수치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밑돌 것"이라며 "가장 큰 요인은 환율로 4분기에 원·달러 환율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원화 기준 미주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2018년에는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연간 신차 모멘텀이 매우 강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G70의 미국 출시가 머지 않았다는 점이 호재다.
홍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광고비 인식이 시작된다"며 "기존 스팅어, 코나와 더불어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프리미엄 라인업 위주의 광고비 집행이 예상된다"며 "주 광고주의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촉진시킬 수 있는 글로벌 이벤트인 1분기 평창동계올림픽, 2분기 러시아 월드컵 등도 호재"라고 말했다.
따라서 올해 1분기에는 외형과 이익이 모두 20%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홍 연구원은 전망했다. 올해 매출총이익은 4721억원, 영업이익은 1241억원을 예상했다. 지난해 대비 각각 18.6%와 18.7% 증가한 수준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신한금융투자는 이노션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12억원, 영업이익은 320억으로 추산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8%, 2.1% 늘어난 수치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밑돌 것"이라며 "가장 큰 요인은 환율로 4분기에 원·달러 환율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원화 기준 미주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2018년에는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연간 신차 모멘텀이 매우 강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G70의 미국 출시가 머지 않았다는 점이 호재다.
홍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광고비 인식이 시작된다"며 "기존 스팅어, 코나와 더불어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프리미엄 라인업 위주의 광고비 집행이 예상된다"며 "주 광고주의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촉진시킬 수 있는 글로벌 이벤트인 1분기 평창동계올림픽, 2분기 러시아 월드컵 등도 호재"라고 말했다.
따라서 올해 1분기에는 외형과 이익이 모두 20%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홍 연구원은 전망했다. 올해 매출총이익은 4721억원, 영업이익은 1241억원을 예상했다. 지난해 대비 각각 18.6%와 18.7% 증가한 수준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