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상(왼쪽부터), 서정학, 최석호, 정재섭.
손현상(왼쪽부터), 서정학, 최석호, 정재섭.
기업은행은 손현상 경동·강원 지역본부장을 부산·울산·경남그룹 부행장에, 서정학 강동지역본부장을 정보기술(IT)그룹 부행장에 각각 선임하는 등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최석호 남부지역본부장과 정재섭 기업투자금융(CIB)영업본부장도 신임 부행장으로 각각 내정했다.

기업은행은 15일 부행장 4명과 지역본부장 11명 등을 비롯해 2790명이 승진, 이동하는 ‘2018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손 부행장은 홍보부장, 강남지역본부장과 경동·강원지역본부장을 거치면서 기업은행 인지도를 높이고 맞춤영업으로 탁월한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았다. 서 부행장은 기술금융부장 재직 시절 기획한 기술금융 전략을 담당본부인 강북·강동지역에 접목해 기술금융 선도은행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을 얻었다.

최 부행장은 기업고객부장, 검사본부장 등을 거쳤고, 정 부행장은 남중지역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최 부행장과 정 부행장은 보직이 결정되면 정식 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인사를 학연 및 지연 등을 배제한 채 철저히 성과와 역량 중심으로 했다. 11명의 신임 지역본부장도 승진시켰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