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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ver Story - 로엔엔터테인먼트] 카카오 새 광고 플랫폼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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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빌리티·페이 등 잇따라 투자 유치

    카카오 강점 분석

    안재민 < NH투자증권 책임연구원 jaemin.ahn@nhqv.com >
    [Cover Story - 로엔엔터테인먼트] 카카오 새 광고 플랫폼 성장 기대
    카카오의 변화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본업인 광고 경쟁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동안 수익화가 원활하지 않던 메신저 ‘카카오톡’을 활용한 사업모델이 구체화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포털 및 카카오톡 광고 사업의 성장과 함께 자회사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포도트리 등의 성과가 어우러지면서 올해도 카카오의 실적과 기업가치는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카카오는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도 약 23%(카카오 8.8%, 케이큐브벤처스 14%) 보유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가상화폐 열풍이 거세게 일어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타깃 마케팅 광고플랫폼 성장 기대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오디언스 바잉(Audience Buying)’ 방식이 적용된 새로운 광고 플랫폼 ‘모먼트 서클’을 출시했다. 카카오가 새롭게 추구하는 광고 플랫폼은 지면(Inventory)을 파는 형태에서 벗어나 특정 광고에 관심을 가질 만한 고객에게만 광고를 띄워주는 오디언스 바잉이라는 타깃 마케팅 기법을 적용했다.

    예를 들어 광고주가 20대 남성에게만 광고하고 싶다고 설정하면 그들에게만 노출되는 방식이다. 실제로 광고를 관심있게 볼 만한 사람만 선택해 광고를 노출시키고 클릭하는 비율을 높여 광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이다.

    세계적으로 페이스북이 오디언스 바잉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로 꼽힌다. 카카오톡이 페이스북 못지 않은 타깃 마케팅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다. 카카오톡 내 친구가 상당히 많고 지도, 택시, 뉴스, 음악, 웹툰, 게임 등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광고 효율성이 증가하면서 광고 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성장과 IPO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을 북미·유럽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흥행시킨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글로벌 최고 히트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국내 퍼블리싱(게임에 대한 판권을 맺거나 제휴를 통해 게임을 유통하고 판매하는 것) 서비스를 시작했다.

    작년 11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올 1월부터는 PC방 서비스 과금과 추가 아이템 판매를 통해 매출을 늘려갈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채널링(이미 특정 사이트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을 다른 제휴 사이트에서도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과 퍼블리싱 전략을 적절히 가져가고 있는 모바일 게임도 올해 다수의 신규 게임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로 인해 올해 카카오게임즈 실적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공개(IPO)도 예정돼 있다.

    자회사 가치 부각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주력 자회사(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포도트리)를 분사하고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런 부분들이 카카오의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들 자회사의 실적 반등도 올해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주차 등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카카오T’라는 이름으로 통합했다. 각 서비스 간 시너지뿐만 아니라 수익도 커질 것이다. 기업 간 거래(B2B)를 기반으로 한 영업 택시와 주차서비스를 시작으로 카카오택시의 호출 과금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카카오뱅크는 출시 4개월 만에 가입자 500만 명, 수신 5조1900억원, 여신 4조7600억원의 잔액을 기록했고 체크카드 발급 신청 건수만 373만 장에 이르는 등 놀라운 출발을 보여줬다. 당초 낮은 신용도의 고객이 많이 사용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30~40대 고신용자가 많이 몰리면서 기존 상업은행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존재로 성장했다. 아직 초기 국면이지만 첫 번째 단추는 잘 끼고 있다는 평가다.

    카카오페이도 지난해 2월 중국 앤트파이낸셜로부터 2억달러를 투자받았고 알리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웹툰 서비스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포도트리도 빠르게 성장하면서 웹툰 서비스의 글로벌 확장에 주력하고 있어 장기적인 전망이 밝다.

    안재민 < NH투자증권 책임연구원 jaemin.ahn@nhqv.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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