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이 남성용 신제품을 먼저 선보이는 나라는 한국과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7개국이다. 각 나라에서 브랜드를 대표할 만한 매장 한 곳씩을 선정해 봄·여름 컬렉션을 들여놓기로 했다. 이번 신제품은 ‘럭셔리 아일랜드 호핑’을 주제로 전세계 유명 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반영했다. 지난해 6월 파리 남성복 컬렉션에서 처음 공개했던 모노그램 리플렉트 키폴 가방을 비롯해 가죽제품,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루이비통 남성 컬렉션 디자인 총괄을 맡은 킴 존스 아티스틱 디렉터는 “이번 컬렉션은 뉴질랜드, 이스터 아일랜드, 하와이 등 아름다운 섬을 구체적으로 떠올리면서 디자인했다”며 “서로 다른 문화와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과 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