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협화음 없이 경선 페어플레이…문재인 정부 성공 지원"

더불어민주당의 오제세(68·청주 서원) 국회의원이 9일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오제세 충북지사 출마선언 "충북의 환골탈태 이룰 것"
오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민의 열망인 충북의 환골탈태와 천지개벽을 이루고, 충북의 미래를 다시 세우기 위해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충북의 변화는 도민과 함께할 때만 가능하다"며 "경제 성장과 복지 확대가 어우러지고 보육, 교육, 문화, 예술, 체육 등 모든 면에서 앞서가는 전국 제일의 충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예술·체육의 충북 르네상스 시대 건설, 주민 소득 전국 제일의 충북, 어린이집·유치원 지원확대와 노인요양기관의 운영 지원, 오송의 의료복합·화장품·컨벤션 신도시 건설, 청주공항의 아시아 진출 관문 공항 육성, 미호천 시대와 충북 균형발전 등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또 "새로운 대한민국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촛불 혁명의 국민적 요구를 충북이 앞장서서 실현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민주당 공천과 관련, "도민 여론과 당원투표가 각각 50% 반영되는 경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경쟁 상대인 이시종 지사와) 불협화음이 없는 페어플레이를 통해 도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선에서는 여론이 가장 중요하다"며 "도민의 뜻이 경선의 변수가 돼 끝까지 (경선을) 갈지 아니면 중간에 판가름날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