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박스오피스 첫 1위 수성…문재인 대통령 효과 '톡톡'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87'은 전날 17만9815명을 동원하며 흥행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26만9287명이다.
'1987'은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일반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기도 했다. 상영 후 문 대통령은 장준환 감독을 비롯한 '1987' 출연 배우 김윤석, 강동원과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향해 "많이 우셨지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슬픈 가운데 재미도 있고 감동적이었고 메시지도 좋았다. 저는 이 영화를 만드신 분들 그리고 이 영화 속 주인공이거나 관련 있는 분들과 함께 영화를 봤는데 보는 내내 울면서 뭉클한 마음으로 봤다"고 밝혔다.
또 "6월 항쟁, 엄혹했던 민주화 투쟁 시기에 민주화 운동하는 사람들을 가장 힘들게 했던 말이 '그런다고 세상이 달라지느냐'였다. 지난 겨울 촛불집회 참석때도 부모님이나 사람들에게 그런 말 많이 들으셨을 거다. 지금도 그렇게 이야기 하는 분들도 계신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영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따로 있지 않다"라며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세상이 바뀐다는 것을 영화가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일반 관객과 상영관에서 영화를 본 것은 지난해 ‘택시운전사’와 ‘미씽:사라진 여자’ 이후 세 번째다.
'1987'과 더불어 올해 초 박스오피스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신과함께'는 전날 17만4천224명을 불러모아 지난달 20일 개봉 이후 처음으로 2위로 밀려났다. 누적 관객 수는 1천167만6천701명이다.
'신과함께'는 지난달 22일 대만에서 개봉한 후 3주 연속 현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200만 대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오는 11일 홍콩 53개 전체 극장 중 51개에서 개봉하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필리핀에서도 '신과함께'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