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대학과 첨단 연구시설을 융합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도할 울산테크노산업단지를 오는 4월 준공한다고 8일 발표했다.

2014년 9월 착공한 울산테크노산단은 남구 두왕동 128만7000㎡에 총사업비 3736억원을 들여 산·학·연 융합형 연구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산단에는 산학융합지구와 뿌리기술지원센터, 조선해양기자재장수명기술지원센터 등 6개 기관과 60여 개 기업 연구소가 올해 안에 입주한다.

산학융합지구에는 울산대 첨단소재공학부 및 화학과, UNIST(울산과학기술원) 제어설계공학과·경영공학과·기술경영전문대학원, 울산과학대 환경화학공업과 등 세 개 대학 여섯 개 학과(971명)가 조만간 입주할 계획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울산테크노산단이 준공되면 생산유발 2조6000억원, 고용유발 2만4000명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