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김이나 "엄정화, 술 취하면…몸 꺾이고 휘고 애교 많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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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김이나와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이나는 엄정화와 처음 만난 날을 회상했다. "술집에서 처음만났다. 연예인 입장에선 술자리에서 사람들과 하루에도 몇 번이나 인사를 하지 않나. 그래서 나를 기억 못 할 줄 알았는데 기억해주시더라"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MC들이 엄정화의 술버릇을 묻자 "정화 언니는 술에 취하면 일단 몸이 휜다"라며 걸음걸이나 몸짓이 더욱 섹시하고 애교 많아진다고 밝혔다.
또 "앉을 때도 몸이 꺾여 몸매를 드러낸다. 자연스러 훑게 된다. 스킨십도 많아지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질세라 엄정화 또한 김이나의 술버릇을 공개했다. 그는 "이나는 술도 못 마시는데 야한 소리를 되게 잘한다"라고 말하자 신동엽이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이에 김희철은 "김이나는 표현의 음담패설, 신동엽은 짐승적인 음담패설"이라고 설명했고 김이나는 "신동엽의 농담은 기분이 안 나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여자 볼 때 어디 보냐고 질문하면 '가슴'을 본다고 한다. 따뜻한 가슴"이라고 했고 이에 김이나 또한 "나도 중심이 서있는 남자가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