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작년 11월 무역적자 3.2%↑… 6년만에 최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중 무역적자도 354억달러로 확대
미국의 지난해 11월 무역적자가 6년 만에 최대 폭으로 늘어났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상품·서비스 무역적자가 전달(489억 달러)보다 3.2% 늘어난 505억 달러(약 53조7천572억 원)를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002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적자다.
수출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수입이 더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수출은 2.3% 증가해 역대 최대 수준인 2천2억 달러를, 수입은 2.5% 늘어난 2천507억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적자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으로 민감한 대중(對中) 무역적자도 전달의 352억 달러에서 354억 달러로 늘어났다.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가운데 석유 수입이 전달보다 10.1% 증가한 170억 달러를 기록했다.
항공기와 전자통신 장비, 자동차 및 부품 등의 수출은 늘어났다.
이로써 지난해 1~11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6% 많은 5천136억 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미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무역적자를 당초 487억 달러에서 489억 달러로 수정했다. /연합뉴스
미국의 지난해 11월 무역적자가 6년 만에 최대 폭으로 늘어났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상품·서비스 무역적자가 전달(489억 달러)보다 3.2% 늘어난 505억 달러(약 53조7천572억 원)를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002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적자다.
수출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수입이 더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수출은 2.3% 증가해 역대 최대 수준인 2천2억 달러를, 수입은 2.5% 늘어난 2천507억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적자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으로 민감한 대중(對中) 무역적자도 전달의 352억 달러에서 354억 달러로 늘어났다.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가운데 석유 수입이 전달보다 10.1% 증가한 170억 달러를 기록했다.
항공기와 전자통신 장비, 자동차 및 부품 등의 수출은 늘어났다.
이로써 지난해 1~11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6% 많은 5천136억 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미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무역적자를 당초 487억 달러에서 489억 달러로 수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