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하나금융지주의 아이카이스트 부실대출과 관련한 검사에 착수했다.

5일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하나금융지주에 아이카이스트 부실대출, 중국 특혜 투자 등과 관련한 검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최근 채용비리와 관련한 2차 조사 진행에 나서면서 해당 조사를 동시에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검사는 하나금융지주 적폐청산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의 조사 요청에 따른 것이다.

공투본은 지난해 12월 18일 금융감독원에 아이카이스트 부실대출과 중국 특혜 투자와 관련해 조사 요청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최흥식 금감원장은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에서 하나금융 노조의 요청서에 관해 "안 볼 수는 없다"고 답한 바 있다.
금감원, 하나금융지주 아이카이스트 부실대출 관련 검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