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2018년 들어서자마자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신상품의 키워드는 ‘건강’이다. 고령층의 의료비 부담이 늘어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 기술인 헬스케어(건강관리)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KB손해보험은 기존 ‘KB The드림365건강보험’ 상품에 단기간병 및 재진단·재수술 보장을 확대한 ‘KB The드림365건강보험Ⅱ’를 3일 내놨다. 이 상품은 기본적인 실손의료 보장에 사망과 후유장해, 각종 진단비 등을 보장하는 종합건강보험이다. 기존 상품에 △간병자금 보장 강화 △중대질병에 대한 재진단·재수술 보장 확대 △헬스케어서비스 신설 등을 더했다.

DB손해보험은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경우 최대 150만원을 무제한으로 보장해주는 ‘참좋은 치아사랑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만 6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최대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스케일링을 연간 1회 지원하며, 치료 횟수가 많은 치수치료(신경치료), 치주(잇몸) 질환치료 등도 보장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