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월 선물만기일인 14일 상장지수증권(ETN)의 구성종목 정기변경(이하 리밸런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TN 기초지수운 영규정에 따른 이번 정기 리밸런싱은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의 지수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업종별 시가총액 1~5위 종목을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TOP5 ETN의 리밸런싱에서는 주가가 오른 종목은 비중을 20%로 낮추고, 주가가 부진해 5위 아래로 이탈한 종목은 5위 내 신규 진입 종목으로 대체한다.

테마 ETN에서는 기업활동 조사에 의거 관련 사업에 신규 진입한 기업과 철수한 기업의 교대가 이뤄진다.

2차전지 테마 ETN에서는 KG케미칼, 코스모화학 등이 새롭게 추가되고, 항공우주 테마에는 현대로템, 에스에프에이, 고령화 테마에는 녹십자홀딩스, SK바이오랜드 등이 추가된다고 전했다.

Big Vol ETN도 편입 종목 중 부진한 종목과 변동성이 떨어진 종목들 대신 새로운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고 설명했다.

차기현 NH투자증권 IC운용본부장은 "NH투자증권은 국내 최다 ETN 발행사로서 국내외 톱5, 신산업 테마 등 상품으로 시장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며 " 2018년에는 변동성 선물, 국내외 대표지수 레버리지 등을 상장해 ETP 시장의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