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테크툴, 금속 절삭공구 국산화 앞장
삼원테크툴(대표 유재근)은 1989년 설립된 금속절삭 가공공구 판매 전문기업이다.

외국산 제품들이 공구시장을 장악하던 시절에 삼원테크툴은 금속 및 기계 가공 핵심 부품을 제작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2009년에는 반도체, 자동차, 금형, 건설기계 등을 가공할 수 있는 초경 절삭공구를 본격적으로 국산화 했다.

이에 발맞춰 삼원테크툴은 앤드밀(ENDMILLS)과 구멍 가공용 드릴(DRILLS), 탭(TAPS) 등 정밀 절삭공구를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현재 삼원테크툴은 이 같은 탄탄한 기술력과 품질력으로 소위 국내에서 내로라 하는 반도체, 자동차, 냉난방기 전문기업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삼원테크툴 관계자는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윈-윈 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아”며 “상호 협력을 통해 생산성 증대 및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삼원테크툴은 해외시장 진출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업체는 그동안 해외시장의 문을 계속해서 두드린 결과 지난해 중국, 인도네이시아, 멕시코, 베트남, 루마니아 등에서 1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올해 말까지는 30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유재근 삼원테크툴 대표는 “최근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에서 지원하는 ‘고감성 산업육성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통해 정밀성을 요구하는 공조부품 가공 툴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며 “향후 자동차에 스마트 펙토리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신뢰성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