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 강혜정(사진=KBS)

‘저글러스:비서들’ 강혜정, 이원근의 이색적인 ‘백반집 생선구이 면접’ 현장이 포착됐다.

강혜정과 이원근은 KBS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에서 각각 15년차 전업주부에서 스포츠 사업부 이사 황보 율(이원근)의 비서로 취업에 성공하는, ‘초 절정 동안 페이스’를 가진 ‘국보급 순수녀’ 왕정애 역과 YB애드 스포츠 사업부 이사이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천재와 바보 사이를 넘나드는 ‘반전매력’을 지닌 황보家의 ‘문제적 반항아’ 황보 율 역을 맡아, ‘연상 연하’ 케미가 돋보이는 ‘新 비서와 보스’의 관계를 선보인다.

이와 관련 강혜정과 이원근이 12일 방송될 4회분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하는 ‘이색 만남’을 가진 장면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왕정애가 15년 차 주부 내공을 발휘해 정갈하게 생선뼈만 싹 발라내는 신공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애의 생선뼈 바르는 솜씨에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 황보 율의 모습이 담긴 것.

더욱이 그동안 극중에서 한 번도 마주쳐 본 적 없던 두 사람이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돼 스토리 전개에 대환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강혜정과 이원근이 ‘원샷원킬 점심식사’를 가진 장면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진행됐다. 강혜정과 이원근을 비롯해 YB애드 직원들, 보조출연자들이 총 집합, 실제 회사 점심시간을 방불케 하는 진풍경을 자아냈던 상황.

두 사람은 YB애드 직원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 오전 8시부터 촬영된 이 장면은 2시간 만에 완성됐다.

무엇보다 강혜정은 생각보다 어려운 생선뼈 바르기 신공을 단 번에 성공해내며 스태프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이원근은 밥을 많이 먹어야 되는 설정으로 인해 오전부터 과식을 하는, 다소 힘겨운 촬영을 이어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4회분부터 강혜정과 이원근이 서로 인연을 만들어가는 장면이 담길 예정”며 “전업주부 왕정애와 반항아 황보 율의 이색적인 면접이 어떻게 펼쳐질 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지,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4회분은 1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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