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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제약↑·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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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오후 들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1%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0포인트(0.18%) 오른 2468.50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고용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는 소폭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고,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오후 들어서는 기관 매수세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가닥을 잡은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120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장 초반 '사자'로 돌아서 81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도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차익거래(619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298억원 순매도)를 합해 총 319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이 3%대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녹십자, 대웅제약 등이 3~5%대 뛰고 있다. 섬유의복, 통신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 업종이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주가 2~5%대 약세다. 전기가스, 기계 등 업종도 내림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사자'에 1%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10.28포인트(1.38%) 뛴 754.3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4억원, 20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604억원 매도 우위다.

    신라젠, 로엔을 제외한 시총 10위권 전 종목이 오름세다.

    최근 급등세를 연출한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을 운영중인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을 보유한 옴니텔이 11%대 급락했고, SCI평가정보, 디지탈옵틱, 한일진공, SBI인베스트먼트, 우리기술투자 등도 4~26% 떨어지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70원(0.06%) 내린 109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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