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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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800만원을 돌파하며 신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하루 사이 380만원 상승했다.

7일 오전 8시20분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843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같은 시각(1459만6000원)과 비교하면 384만2000원(26.32%) 올랐다.

연초 120만원에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26일 1000만원을 돌파했다. 이후 단 10일 만에 1500만원선으로 껑충 뛰었다. 15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오르기 까지는 만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미국에서 선물거래 개시를 앞두고 있다. 자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이달 18일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10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한다.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 1위 국가인 일본도 비트코인 선물 상장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