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케이 주.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
인보사-케이 주.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
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은 '인보사-케이 주' 시술 건수가 100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달 6일 출시된 인보사는 이달 초 시술 건수가 100건을 넘어섰다. 시술을 진행한 병원 수도 40곳 이상이다. 지난달에는 첫 해외환자인 몽골환자를 시술하기도 했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인보사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내로 100개 이상의 병원이 인보사의 시술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외국환자들의 인보사 투여 문의도 많아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중동 및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을 검토 중이다.

인보사를 시술할 수 있는 유전자치료기관(병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출시 초기 당시 인보사 시술 가능 기관은 80여개였으나 현재 225개로 증가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500개를 넘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내년에는 국내 시장은 물론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