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사랑 담긴 김치 700포기 나눠요"

한미 임직원 100여명 2일 ‘행복한 김장나눔’ 봉사
10kg씩 개별 포장해 송파구 지역 150여곳에 전달.

행복한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한 한미약품 임직원들이 김장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지난 2일 사단법인 일촌공동체와 공동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행복한 김장나눔’ 행사를 서울 송파노인요양센터에서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한미약품 임직원 100여명이 2000㎏에 달하는 김치 700포기를 담갔다. 김치는 10㎏ 단위로 박스 포장돼 송파구 재가복지연합회, 일촌공동체,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 150여 곳에 전달됐다. 한미약품은 김장에 필요한 재료 및 양념 구입, 포장과 배송 등을 위해 1000여만원을 후원했다.

임종호 한미약품 사회공헌팀 상무는 “매번 봉사활동을 진행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의 그늘진 곳을 비추는 사회공헌 활동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 후 단체사진을 촬영한 한미약품 임직원들.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로 37년째를 맞이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국내 제약회사 최장기 공익캠페인으로, 현재까지 7036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캠페인을 통해 기증받은 헌혈증은 한국혈액암협회 등을 통해 환우에 전달됐다.

2013년부터 개최된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는 의사들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자선콘서트로, 콘서트에서 조성된 ‘빛의소리희망기금’은 장애아동들의 예술교육기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2011년부터 안산시와 함께 '다문화가정 및 이주아동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그룹사 전 사업장에서 지역아동센터 및 요양센터, 독거노인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