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은 유지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해상디에스는 4분기 매출 821억원과 영업이익 59억원을 거둘 전망”이라며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20.4%, 4.5% 늘어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과 원재료인 구리 가격 상승 분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해성디에스가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눈여겨보라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이 회사는 대규모 양산 시설을 갖춘 연속 생산 방식을 확보하고 있다”며 “시간 단축과 품질 향상, 제조 원가 하락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최초로 개발된 초박막팔라듐 도금 기술 또한 보유 중”이라며 “이는 글로벌 부품업체인 보쉬가 차량용 반도체에 채택하는 등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