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이 30일 예산안 합의를 독려하기 위해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을 긴급 소집했다.

정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은 오후 5시부터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정 의장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예산안 주요 쟁점에서 진전이 이뤄지지 않는 점을 고려해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빠른 협의를 촉구하고자 회동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주 토요일인 2일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만큼 늦어도 2일 정오까지는 예산 협상을 완료해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정 의장은 아울러 1일 본회의로 예정된 예산안 자동부의 시점을 2일 본회의로 연기할지에 대해서도 원내대표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