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EU인권대표 면담… "촛불혁명 등 민주주의 증진 설명"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0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스타브로스 램브리니디스 유럽연합(EU) 인권 특별대표와 만나 세계 인권 증진을 위한 한-EU간 협력 강화 방안과 평창 동계 패럴림픽 계기 장애인 인권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강 장관은 촛불 혁명 등 우리의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 사례를 설명하고 국가간 모범 사례 공유를 통해 전세계 민주주의와 인권을 개선하려는 EU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강 장관은 EU가 인권증진을 대외정책의 핵심 의제로 삼고 세계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평가하고, 로힝야 사태 등 인권·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한-EU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에 대해 램브리니디스 특별대표는 한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 경험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각 지역 인권 선도국들이 자국의 모범 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