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15' 발사 성공 강조하며 자축 분위기 띄워
北 신문 "11월29일은 핵무력 완성 이룩된 역사적인 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미사일 발사의 성공을 거론하며 11월 29일을 '역사적인 날'이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이날 2면에 게재한 '만세 만세 만만세!' 제목의 정론에서 "11월 29일, 이날은 모진 난관과 시련의 언덕을 넘고 넘어 국가핵무력 완성의 대업이 이룩된 민족적 대경사의 날, 역사적인 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017년은 로켓 사변의 해라고 부를 만큼 거창한 날과 달의 연속이었다"며 화성-12, 화성-14형 미사일 발사와 제6차 핵실험 등을 거론하고 "우리의 로켓 신화는 최악의 조건에서 비상한 힘을 기울여 최상의 성과를 창조한 불패의 신화"고 자찬했다.

이 신문은 또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민족의 대경사, 위대한 조선 인민의 대승리' 제목의 1면 사설에서도 '화성-15'형 미사일의 성공을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실현'으로 평가하면서 "주체 조선의 강대한 국력을 힘있게 과시한 기세로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비약과 혁신을 일으켜야 한다"고 독려했다.

사설은 "자력자강의 창조대전으로 올해 전투를 빛나게 결속하고 다음 해 전투를 위한 만단의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며 "공화국 창건 70돌이 되는 다음 해의 보다 큰 승리를 위한 준비를 튼튼히 갖추기 위한 연속공격전을 드세차게 벌여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사회주의 강국건설의 기본전선인 경제전선에서 자력자강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증산투쟁, 창조투쟁, 생산돌격전을 맹렬히 벌이며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고지를 점령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박광호 당 부위원장, 임철웅 내각 부총리 등의 반향을 실었으며 3면과 4면에는 교육위원회 등 국가기관과 평양역에 있는 주민들의 자축 분위기를 기사화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