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속도 조절…업종별 순환매 흐름"-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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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코스피지수의 횡보나 소폭 조정이 12월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연말까지 업종별 빠른 순환매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30일 전망했다.
이 증권사 오태동 연구원은 "가파른 랠리 이후에 속도 조절이 나타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며 "코스피는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과거 주식시장의 지나친 과속 상승과 이후 치명적인 충격은 실적 개선에 급제동이 걸릴 때 나타났는데, 다행히도 지금은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전세계 실질 GDP 성장률은 2012년의 2.1%를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며 올해는 3.5%, 내년은 3.6%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러한 성장률 전망이 2001년, 2008년, 2011년처럼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는 한 주식시장이 과속이라고 해도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2018년에는 신(新)중국관련소비주(게임, 헬스케어, 미디어, 호텔/레저, 화장품), 소재/산업재, IT(반도체) 등이 유망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 증권사 오태동 연구원은 "가파른 랠리 이후에 속도 조절이 나타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며 "코스피는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과거 주식시장의 지나친 과속 상승과 이후 치명적인 충격은 실적 개선에 급제동이 걸릴 때 나타났는데, 다행히도 지금은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전세계 실질 GDP 성장률은 2012년의 2.1%를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며 올해는 3.5%, 내년은 3.6%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러한 성장률 전망이 2001년, 2008년, 2011년처럼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는 한 주식시장이 과속이라고 해도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2018년에는 신(新)중국관련소비주(게임, 헬스케어, 미디어, 호텔/레저, 화장품), 소재/산업재, IT(반도체) 등이 유망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