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8시 기준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순위. 넷마블게임즈의 '테라M'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 사진=앱스토어 캡쳐
29일 오전 8시 기준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순위. 넷마블게임즈의 '테라M'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 사진=앱스토어 캡쳐
넷마블게임즈가 지난 28일 국내에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 '테라M'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9일 오전 8시 현재 테라M은 국내 양대 앱(응용프로그램) 마켓 중 하나인 애플 앱스토어에서 '리니지M'을 밀어내고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구글플레이에서는 인기순위 1위에 올라와있으며 매출 순위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애플 앱스토어와 달리 며칠뒤 반영된다.

테라M은 블루홀의 자회사 블루홀스콜이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글로벌 인기 PC온라인게임인 '테라'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제작됐다. 앞서 진행된 사전예약에서는 200만명을 끌어모으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테라M은 넥슨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오버히트'와 같은날 출시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6일 사전 오픈한 오버히트는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4위, 인기 2위를 기록 중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테라M, 리니지M에 이어 매출 3위를 달리고 있다.

오버히트는 2015년 넥슨이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던 모바일게임 '히트'의 후속작이다. 전작 히트를 개발한 넷게임즈가 제작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