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유형별 습윤 드레싱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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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기자의 토요약국
진물 많으면 흡수 잘되는 '폼'
중간 정도면 '하이드로콜로이드'
거의 없으면 필름 제제를
진물 많으면 흡수 잘되는 '폼'
중간 정도면 '하이드로콜로이드'
거의 없으면 필름 제제를


하이드로콜로이드는 젤라틴, 카르복시메칠셀룰로오스, 펙틴으로 돼 있습니다. 폼보단 얇지만 반창고보단 두껍고 말랑말랑한 재질입니다. 삼출물과 결합해 콜로이드를 형성해 접착력이 생겨서 피부에 잘 달라붙습니다. 완벽히 투명하진 않지만 살갗이 비치는 정도로 투명해 상처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하이드로콜로이드는 삼출물이 적거나 중간 정도 상처에 쓰면 됩니다. 찰과상, 단순 열상, 1도·2도 화상에 효과적이고 감염된 상처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필름은 셋 중 제일 얇은데요. 아크릴 접착층으로 덮이 폴리우레탄으로 돼 있습니다. 투명하고 점착성이 있어 2차 드레싱용으로 좋습니다. 다만 점착 성분이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