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4일 펄어비스에 대해 모바일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인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원열 신영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가 지난 23일 검은사막 모바일 미디어데이를 통해 내년 1월 국내 비공개 테스트(CBT)와 출시를 확정했고, 내년 해외 출시도 발표했다"며 "출시 일정까지 확정하며 모든 위험 요소를 제거했고, 다양한 호재가 대기해 있다"고 밝혔다.

전날 행사에서 신작 시연을 통해 기존 PC버전 게임인 '검은사막'의 장점인 콘텐츠, 타격감을 살렸다는 점과 시점 변경 등을 추가해 기존작과 차별화에 나선 점을 입증했다고 장 연구원은 평가했다.

또한 검은 사막은 과금 모델이 장비 강화와 같은 높은 과금 유도보다 편의성, 의상 등에 집중한 만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수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내 이후 해외 시장 출시 기대감, 콘솔 버전 및 내년 말 신작 출시 등 다양한 호재가 있다"며 "글로벌 히트 지적재산권(IP) 가치 만으로도 상승 여력이 충분한 만큼 악재가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