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부본부장, 세월호 유골 은폐 파문 / KBS 방송 캡처
김현태 부본부장, 세월호 유골 은폐 파문 / KBS 방송 캡처
세월호 유골 은폐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7일 세월호에서 유골을 찾고도 관계당국에 알리지 않았다. 뒤늦게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골 은폐 논란을 낳았다.

이와 관련해 당시 김현태 세월호 현장수습 부본부장은 "내가 책임질테니 알리지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나타나 비난을 사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세월호 유족 김영오 씨는 SNS를 통해 통탄한 심경을 게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씨는 자신의 SNS에 "세월호가 가라앉기 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걸 숨겨 왔기 때문에 작은 뼛조각쯤은 우습게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작은 뼛조각 하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숨겨진 진실이 얼마나 거대할지 감히 상상 할 수 조차 없다”며 “세월호의 모든 진실이 밝혀지는 날 적폐도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영오 씨는 "세월호의 모든 진실이 밝혀지는 날 적폐도 사라질 것" 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