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짠내투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생민은 최근 '통장요정'이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투철한 절약 정신으로 대중의 공감을 산 바 있다. 그런 그의 생애 첫 해외 여행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떨리는 모습으로 행사에 참석한 김생민은 "처음 해보는 일이라 한 5년 정도 시간 주시면 잘하는 편이다. 다른 프로그램 모두 20년 가까이 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정준영, 명수형, 박나래, 여회현 모두 도움을 많이 줬다. 어떤 상황이 와도 열심히 할것이다. 너무 기뻐서 진짜 오래하고 싶는데 이 동네 규칙을 잘 모른다. 예능 쪽은 좀 아는데"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말씀드리는 것은 처음이라 떨린다. 여기 앉으니까 돈을 안준다. 굉장히 긴장하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소속사가 생긴 김생민은 신동엽의 신뢰로 소속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속사가 생기기 전과 후에 대해 "제가 얘기를 안해도 되어서 기쁘다. 대신 얘기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소속사 규칙에 따라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뭔지 알려 드릴 수 있다. 지금 두 달 됐다"라고 적응기를 전했다.
'짠내투어'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여행하며 돈이 없어도 자기 만족을 위한 작은 사치를 아끼지 않는 소비 트렌드인 '스몰 럭셔리'를 함께 체험해보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