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고속철 시속 300→350㎞ 높여… 서울∼부산 5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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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기술은 고속철용 주전력변환장치와 견인전동기, 주행장치 신제품 등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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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고속철용 주전력변환장치는 추진용량이 2천750kW로 기존 KTX-산천(2천500kW) 대비 10% 향상돼 열차의 출력과 추진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또 기존 차량과 호환이 가능해 현재 운행 중인 KTX-산천과 수서고속철(SRT), 호남고속철 등에도 장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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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견인전동기는 열차의 모터 역할을 하는 장치로, 기존 제품과 크기는 동일하지만 출력이 10% 향상돼 총 1천210kW의 동력을 발휘한다.
기존에는 감속장치에 달렸던 속도센서가 견인전동기에 직접 설치돼 더욱 정밀하고 빠른 열차 속도 제어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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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주행장치 내 베어링의 온도와 진동 변화를 실시간 감지하는 장치가 추가 탑재돼 기관사가 열차 운행 중 주행장치의 이상 상태를 즉각 확인할 수 있다.
현대로템이 시뮬레이션한 결과, 신규 개발된 주전력변환장치, 견인전동기, 주행장치를 기존 KTX-산천에 모두 적용할 경우 시속 3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4분 24초로 38초 단축되고 소비전력은 9천530kW에서 9천87kW로 약 4.6%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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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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