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핸들 조작 없는 '후진주행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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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후방주행지원 기술은 차가 전진할 때의 속도와 주행경로를 컴퓨터에 저장해 뒀다가 뒤로 후진할 때 이를 역으로 계산해 자동으로 방향을 틀어주는 방식이다. 후방 주행 자체를 지원하는 기술이 개발된 것은 처음이다.
김정구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왕복 2차로 도로가 전국 도로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좁은 길이 많고 주차공간이 협소해 후방주행지원 기술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모비스는 조만간 카메라, 레이더 센서 등을 추가해 출발과 제동까지도 지원해주는 완전한 후방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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