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 생체인증(FIDO) 시스템 구축 사업 본격화
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인 KT DS는 사내 시스템에 생체인증(FIDO, 파이도)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인증시스템 구축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KT DS는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하기 위해 사내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인 ‘스마트존(SMART ZONE)’에 FIDO 기술을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KT DS 스마트존’은 임직원 1300여명이 사용할 수 있다. 전자결재와 복무관리, 회의실 예약, 직원검색 등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KT DS는 이니텍의 생체인증 솔루션(INISafe FIDO)을 적용했다. 기존 문자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던 스마트존의 로그인 및 전자결재 방식을 지문으로 대체했다. 앞서 KT DS는 지난 6월 국제표준화 단체인 ‘FIDO(Fast Identity Online) 얼라이언스(Alliance)’로부터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했다.

문상룡 KT DS Emerging Tech 본부장은 “FIDO 기술이 금융권 거래 중심으로 적용되던 것을 넘어, 그룹웨어와 전자결재 등 모바일 오피스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다양한 기술과의 융합으로 멀티·복합인증 서비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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