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이 내년 실적 성장 기대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21일 오전 9시18분 현재 롯데정밀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10.20%) 오른 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42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4분기와 내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 증권사의 이도연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2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할 전망이며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9% 늘어난 22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주력 제품인 에피클로로하이드린(ECH)과 가성소다의 공급 부족으로 마진이 빠르게 확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