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미국 외교위간사 "외교가 최선의 북핵봉쇄 해법… 여야 이견 없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통령의 핵무기 사용권한 제동에 "더 적극적 역할 할 것"
    미국 외교위간사 "외교가 최선의 북핵봉쇄 해법… 여야 이견 없어"
    미국 상원 외교위 간사인 벤 카딘(민주·메릴랜드) 의원은 20일(현지시간) 북핵 대처를 위해선 외교 해법이 최선이라면서, 의회 차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무기 사용권한 견제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딘 의원은 이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의 팟캐스트에 출연, "우리가 트럼프 행정부 들어 외교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을 적극 규정해온 것은 의회의 특권이자 권한"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핵무기 사용 명령과 관련해 보다 정교한 절차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의회가 이 부분에 대해 확고한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쪽이 핵을 사용하면 상호 파괴를 가져온다는 양강 시대 냉전 논리에 따른 핵 지시 구조는 더 유효하지 않다"며 "핵 충돌의 잠재적 상대가 이젠 러시아나 중국이 아닌 북한과 같은 나라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봉쇄하는 가장 좋은 경로는 외교를 통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해온 표현들이 외교가 작동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어 왔으며, 이런 방식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최근 국무부 구조개편 작업 등을 놓고 의회와 마찰을 빚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 예산을 삭감할 때 국무부의 변호인 역할을 자임하지 않고 묵인했으며, 외교관들이 대변해오던 미국적 가치에도 최우선 순위를 두지 않는 등 몇 가지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이러한 부분들이 국무부의 사기저하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엡스타인 문건 공개한 美법무부, 트럼프 사진 등 일부 삭제

      미국 법무부가 공개했던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파일 중 16건을 공개 하 루만에 삭제해버린 사실이 드러났다.AP통신 등 미국 주요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웹사이트를 만들어 19일에 파일을 공...

    2. 2

      "AI 쓰다 오류" 의혹 美판사, 판례 잘못 인용해 머스크 손들어줘

      미국 판사가 소송에서 인공지능(AI)으로 판례를 잘못 인용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손을 들어줬다는 의혹에 휩싸였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머스크가 자신의...

    3. 3

      머스크 재산 1105조…사상 첫 7000억달러 돌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이 회사 측 보상안을 인정한 법원 판결을 계기로 7490억달러(1105조원)로 뛰었다.로이터통신은 19일 밤(현지시간) 기준 포브스 억만장자 인덱스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