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의 사회공헌 사업을 맡고 있는 KDB나눔재단(이사장 이동걸 산은 회장)은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데 2억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부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사회적 기업 10곳을 선정해 각 1000만~3000만원씩 총 2억원을 전달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KDB나눔재단은 2015년부터 사회적기업활성화지원센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KDB 사회적 기업 지원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3년간 총 27개 사회적 기업에 9억원을 지원했다. 지원금은 각 사회적 기업의 시설비나 사업개발비 등으로 쓰인다.

올해 신규 지원 대상은 ‘핸인핸 부평점(리사이클)’ ‘제주다(영농조합·물류 판매)’ ‘씨튼장애인직업재활센터(식품·카페)’ 7곳이며, 나머지 3개는 지난해 지원 기업 중 평가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씨오쟁이(교육)’ 등이다. 강창호 KDB나눔재단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우수 사회적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