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도 내년 미국 LPGA투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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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서 신인상 도전"

고진영은 지난달 인천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2018시즌 LPGA 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했다. 고진영은 “LPGA 투어는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꿈꿔온 무대”라며 “그 꿈을 이루고 더 큰 목표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목표로 “시즌 초반에는 투어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후 시즌 1승과 신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신인상을 받지 못했다. 그는 “만약 LPGA 투어에서 신인상을 받는다면 굉장히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끝난 LPGA 투어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서 공동 16위를 차지한 고진영은 21일 한국으로 돌아와 곧바로 경주로 이동,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2017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7일 2017 KLPGA 대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12월1~3일 일본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 ‘더 퀸즈’에 출전하면서 올 시즌을 마감한다. 고진영은 “대회가 끝나면 잠시 휴식한 뒤 코치와 스윙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시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력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