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상 없는 트럼프 車관세에 뉴욕증시 이틀째 폭락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4만2299.7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33% 떨어진 5693.31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53% 빠진 1만7804.0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물리면서 투심이 계속 가라앉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이번 자동차 관세는 협상용이 아닌 미국 제조업 리쇼어링(회귀)을 위한 조치라 관세율이 완화되거나 특정 국가가 면제될 가능성도 작다는 분석이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철강·알루미늄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예외 조치도 없습니다.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을 적용받는 부품에 대해서는 일단 관세 부과를 유예하긴 했지만, 영구적으로 면제되진 않을 전망입니다. 월가에서는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협상용이라는 시각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협상용이라고 판단하는 시각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에디슨 유 도이치뱅크 애널리스트는 "관세가 일부 수정되거나 예외가 생긴다 해도, 향후 4년간 자동차 업계가 기존 상태로 회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괴물 산불' 태풍급 속도, 1주일새 산지·해안 초토화경북·경남 등 2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한 영남권 산불은 발생 후 1주일이 지났지만 좀처럼 기세가 꺾이지 않은 채 사방으로 무차별 확산하며 역대급 피해를 낳고 있습니다. 경북과 같은 시기에 발화
"2030 세대 명품 소비가 확 줄었습니다. 백화점 명품관 가보세요. 오픈런은 커녕 이젠 비었어요" 주요 명품들의 매출이 올 들어 전년 대비 빠르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불황 국면에서 중산층이 접근 가능한 명품 브랜드들이 줄줄이 고전하고 있단 분석이다. 특히 젊은층의 구매력이 떨어지면서 명품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멈췄다. 줄줄이 가격인상에 나섰던 명품 업체들이 '가격 한계'에 부딪혔다는 평가다. 27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케링그룹의 지난 2월 카드결제 추정액은 전년 대비 10.3% 감소한 381억원이다. 구찌·발렌시아가·보테가 베네타·부쉐론·브리오니·생로랑·알렌산더 맥퀸 등 7개 명품 브랜드 매출이 더해진 결과다. 월 매출로 통계가 집계된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루이비통·지방시 등 17개 브랜드를 포함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2월 카드 결제액도 전년 대비 4.2% 감소한 146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달 디올(-24.8%), 버버리(-22.4%), 샤넬(-8.4%) 등도 명품 소비 감소 흐름을 피해가지 못했다. 명품 브랜드들은 수년 간 공격적인 가격인상을 단행해왔다. 원자재·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들었지만 그 이면에는 가격 인상에도 수요
금융당국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1주일 만에 제동을 걸었다. 유상증자 당위성과 주주소통 절차 등을 보강하라고 주문했다.금융감독원은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일 역대 최대인 3조6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금감원은 “중점심사 절차에 따라 대면 협의 등을 통해 면밀히 심사한 결과 유상증자 당위성, 주주소통 절차, 자금 사용 목적 등에서 투자자의 합리적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의 기재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정정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상증자를 발표한 직후 각종 논란이 제기됐다. 자금 사용 시기가 2029년 또는 2030년까지인 장기 프로젝트로 자금 투입처가 불확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그룹 내부 지분 정리를 위해 1조3000억원을 지출했다는 점도 도마에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3일 한화임팩트와 한화에너지가 보유한 한화오션 보통주 지분 7.3%를 인수했다. 그룹 내부 지분 정리에 현금을 사용한 직후 미래 성장동력을 이유로 주주들에게 손을 벌렸다는 비판이 제기됐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유상증자를 결정하기 전날 75만6000원에서 이날 66만3000원으로 12.3% 하락했다.최석철 기자